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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야기 (Diary)

삶에 확실한 변화를 주고 싶다면, 걷기를 하라.

by woody88 2022. 4. 10.

철학자 루소는 걷기를 사랑했다. 그는 하루에 30킬로미터 이상을 걸었다. 
한번은 제네바에서 파리까지 480킬로미터를 걸었다고 한다. 그는 말했다.
 
"나는 멈춰있을 때에는 생각에 잠기지 못한다. 반드시 몸을 움직여야 머리가 잘 돌아간다" 
 
인류가 시작 된 이래, 걷기는 가장 느린 이동수단이지만 누구에게나 평등했다.
한 번에 한 걸음씩. 느린 템포의 리듬에 몸을 맡기자. 
 
오늘은 고된 하루였다. 밀려드는 업무, 실패하는 금연과 다이어트 계획까지.  
앞으로 천천히 걸어나가다보면. 고민들이 하나씩 잊혀진다. 
 
아침의 따사로운 햇살이 피부에 닿는 게 느껴지고, 새들의 지저귐이 들린다. 바람은 시원하고, 흐드러지는 벚꽃잎이 눈에 들어온다. 단단한 바닥의 감촉은 견고하고 탄력있다. 꽤나 만족감이 밀려온다. 
 

생각해 볼 질문을 남겨본다.
나는 오늘 걷기에 집중하였는가?
하루의 미묘한 변화를 즐겨보았는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나만의 리듬을 즐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