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요시다 포터 가방의 '일혼일침' 메시지를 알게 되었다. 바느질 한 침에도 혼을 담는다는 이야기가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을 제대로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일혼일침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https://naver.me/F1M2YJYi
나이가 들수록 무작정 싼 것, 가성비만 따지기보다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경험해보고 싶어졌다. 마침 출퇴근용 백팩이 필요했고 요시다 포터의 탱커 데이백을 검색해 구매하게 되었다.
가방 사이즈가 생각보다 커서 깜짝 놀랐다.
내 키가 174cm인데 엉덩이를 훌쩍 덮는 길이였다. 그래도 은은한 실버색의 나일론 재질은 매력적이었다.
어깨걸이는 두툼하고 푹신한 편이었다. 허리 고정과 가슴고정 모두 가능했고, 등산용 가방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고리에도 PORTER라고 각인되어 있다.
스무스하게 여닫는 느낌은 아니었다. 거친 느낌.
가품과 정품의 차이가 저 로고의 글씨체에 있다고 한다.
가방 사이즈가 커서 웬만한 물건은 거침없이 담아낼 수 있다. 출퇴근용으로 샀지만 여행용 백팩에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결론은..
요시다 포터 데이백은 당근으로 보내주기로 했다.
크기가 커도 너무 크다. 키가 185cm 정도였다면 모를까 내가 소화하기는 아쉬움이 많은 백팩이었다.
브랜드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결국 상품을 소비하는 것이니.. 출퇴근에 걸맞은 가방을 다시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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